전북901호 첫 출항… 전북 바다 정화 작업 본격화
군산·고창·부안 해역 1,161ha 대상 어장 환경 개선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1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어장정화선 ‘전북901호’를 투입해 해양환경 보호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30일 전북901호가 첫 출항에 나서며 군산·고창·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와 어장 환경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북901호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96일간 운항하며, 공유수면 1,161ha를 대상으로 정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북901호는 2023년 건조된 171톤급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해양폐기물 수거와 처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어장정화선이다. 선수와 선미에 정화 장비를 갖춰 침적된 폐어망과 닻 등 폐양식 기자재를 인양하고, 불가사리와 해파리 등 유해 해적생물 예찰과 구제 작업도 병행한다.
올해 정화 대상 면적은 군산 651ha, 고창 150ha, 부안 360ha로, 연안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선상에서 집하한 뒤 육상으로 운반돼 해당 시군에서 처리된다.
전북901호는 평상시 정화 작업뿐 아니라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방제 지원과 태풍·집중호우 이후 해양폐기물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어선과 상선의 안전 항해를 돕고, 어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열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전북901호의 출항은 청정 전북바다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체계적인 어장 정화를 통해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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