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피지컬 AI 특례 논의 본격화
실증·안전·데이터 규제 개선 과제 점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1일
전북자치도가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했다.
전북자치도는 30일 전북대학교에서 피지컬 AI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기술 실증과 사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규제 애로사항과 전북특별법을 통한 특례 도입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실증 단계임에도 정식 인증 수준의 허가를 요구하는 현행 제도가 기술 상용화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로봇 등 신기술에 적용되는 산업안전 기준의 경직성, AI 학습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와 영상 활용 제한도 주요 쟁점으로 제시됐다.
또 사고 발생 시 책임 주체가 불명확해 실증 과정에서 부담이 크다는 현장의 의견과 함께, 일정 구역에 한해 규제를 완화하는 실증구역 특례 도입 필요성도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규제자율 실증지역 지정과 산업용 데이터 활용 특례 등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정리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전북특별법 특례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문성철 전북자치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피지컬 AI는 지역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라며 “현장 중심의 특례 발굴을 통해 실증과 사업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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