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924억 투입 ‘먹거리 선순환’ 강화
공공급식·복지·교육 연계 67개 사업 추진…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5일
전북특별자치도가 2026년 먹거리 정책에 1,924억 원을 투입하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강화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5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위원회’를 열고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먹거리위원회는 먹거리 정책의 통합과 조정을 담당하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전략과 세부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도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수립한 통합계획으로, 6대 추진전략과 18개 핵심과제, 67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공공급식과 복지, 교육, 환경을 연계한 전북형 먹거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지난해 먹거리통합관리시스템을 14개 시군 학교와 공공급식지원센터, 14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 운영하며 공급 기반을 안정화했다.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 71%를 유지했고, 농식품 바우처 사업도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했다.
올해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급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품목과 원산지, 발주처 등 데이터 입력 기준을 표준화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간 거래 실적 등록을 의무화해 공급 현황을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지역먹거리 소비를 확대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식생활 돌봄을 강화한다.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탄소중립 급식 실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선식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시행계획은 지역 먹거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아우르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도와 시군, 교육청, 민간이 함께 협력해 지역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은 생산·유통·소비를 하나로 묶는 통합 정책을 통해 지역농업과 복지, 환경을 아우르는 먹거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다듬어간다는 방침이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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