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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부안군문화재단, 지역민 생애사 기록 프로그램

‘나의 봄, 한 권의 책’ 참여자 모집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7일

단순 문학 창작 넘어 삶의 시작과 전환 기록하는 ‘생애사 기록 프로그램’ 운영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지역민의 소중한 삶의 궤적을 기록으로 담아내는 2026년 지역민 생애사 글쓰기 프로그램 「나의 봄, 한 권의 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에세이, 시 창작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생애 전반을 시기별로 정리하는 ‘생애사 기록’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의 삶을 하나의 서사로 바라보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재발견해 자존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삶의 시작과 전환, 그리고 회복의 시기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인이 소장한 옛 사진을 매개로 기억을 구체화하고, 글과 이미지를 결합한 형태의 최종 기록물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가, 작가, 시인 등 예술가들의 생애와 창작 배경을 함께 살펴보며, 평범한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고유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의는 ‘글마음조각가’로 잘 알려진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김정배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에세이 『나의 왼발』, 시평집 『나는 시를 모른다』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전문가로,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또는 평일 저녁(18:30~20:30) 부안 석정문학관에서 총 11회에 걸쳐 운영된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곧 부안의 역사이자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웃과 그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민(성인) 20명 내외이며,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 인원 초과 시 신규 참여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신청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문화재단(063-584-6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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