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하계올림픽 대비 교통망 선제 구축
버스·택시·전세버스와 협약…친환경·교통약자 중심 수송체계 마련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하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를 목표로 교통·수송 분야 협력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전북자치도는 3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주시와 도내 주요 운송단체와 함께 대중교통·수송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핵심 요소로 꼽히는 교통 인프라 준비 상황을 구체화해 국제행사 수준의 수송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협약에는 도와 전주시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택시운송사업조합,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대회가 확정될 경우 선수단과 관계자, 국내외 관람객 수송을 위해 차량 우선 배정과 증차, 특별 수송대책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장과 선수촌, 숙박시설, 관광지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도 사전 정비한다. 셔틀버스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을 확대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수소 등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하고, 운수종사자 대상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와 비상 수송체계 가동을 위한 상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는 이를 ‘올림픽 골든타임 TF’ 교통 분야 추진체계와 연계해 숙박·관광 등 타 분야와의 종합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대중교통과 수송체계는 올림픽의 첫 인상이자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송 모델을 구축해 전북 전주가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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