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일당 독점 깨는 쇄빙선 되겠다”
창당 2주년 맞아 지방선거 전면전 선언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조국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창당 2주년을 맞아 “전북 정치의 고인 물을 깨는 쇄빙선이 되겠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서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전북도당은 3일 논평을 통해 지난 2년을 “전북 정치의 안일함에 균열을 내고,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거악과 싸워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특히 중앙 정치권의 권력 남용을 ‘내란적 행태’로 규정하며 이에 맞선 전국적 여론 형성 과정에서 전북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도당은 “국민의힘 정권의 헌법 파괴 행위에 맞서 전북 도민의 분노를 조직하고 민주주의 수호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국힘제로’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한 전북 정치 구조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도당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낡은 공식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라며 “일당 독점 구조 속 부패 카르텔의 실체를 드러내고 감시받는 권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법의 실질적 개정, 새만금 제로베이스 재구상 등 중앙 정치의 눈치가 아닌 도민 중심 정책을 제시해 왔다”며 건강한 경쟁 체제 구축을 강조했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더 매서운 회오리가 되어 낡고 썩은 정치와 경쟁하겠다”며 “내란 세력과 부패 세력에 단호히 맞서 도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정치 지형이 더불어민주당 중심 구도로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비판의 수위는 높지만 실제 선거에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조직력과 인물 경쟁력에 달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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