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순회 합동연설회 부안·고창 개최
부안 4자 경쟁·고창 양자 대결…경선 열기 본격 확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 중인 기초단체장 합동연설회가 26일 부안과 고창에서 이어지며 경선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부안군수 경선 합동연설회에 이어 오후에는 고창군수 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리며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과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 군산을 시작으로 순회 일정에 돌입한 민주당은 지역별 후보 경쟁 구도를 현장에서 직접 드러내며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갔다.
부안군수 경선은 권익현 현 군수를 비롯해 김양원, 김정기, 박병래 후보가 참여한 4자 경쟁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권 군수에 맞서 도전자들이 변화를 내세우며 맞붙는 형국이다. 후보들은 연설회에서 지역 발전 전략과 민생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층 확장에 주력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고창군수 경선은 심덕섭 현 군수와 조민규 군의장이 맞붙는 양자 대결로 진행됐다. 두 후보는 각각 행정 경험과 의정 활동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양자 구도인 만큼 결선 없이 승부가 갈리는 구조여서 현장 분위기는 한층 팽팽하게 전개됐다.
이번 합동연설회는 단순한 후보 소개를 넘어 각 지역 경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안은 다자 구도로 인해 결선투표 가능성이 거론되는 반면, 고창은 단일 투표로 승부가 결정되는 만큼 표 결집력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오는 27일 장수·순창, 28일 익산·전주, 29일 무주·진안으로 이어지는 순회 연설회를 통해 경선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합동연설회가 사실상 본선 전초전 성격을 띠면서 후보 간 조직력과 현장 동원력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며 “특히 다자 구도 지역과 양자 구도 지역 간 판세 차이가 뚜렷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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