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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젊은판소리 다섯바탕’ 모집

4월 20일까지 접수…차세대 소리꾼 5명 블라인드 선발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차세대 판소리 명창을 발굴하기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젊은 소리꾼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대에 설 기회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2026년 프로그램 ‘젊은판소리 다섯바탕’에 참여할 소리꾼을 오는 4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기존 ‘청춘예찬 젊은판소리’ 명칭을 변경해 프로그램의 취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젊은판소리 다섯바탕’은 판소리 다섯 마당을 각각 대표할 소리꾼을 선발해 완창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적벽가와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등 각 바탕별로 한 명씩 총 5명을 선발해 깊이 있는 공연을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1990년부터 2007년 사이 출생자로, 60분 이상 완창이 가능하고 축제 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리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은 약 60분 내외로 진행되며, 관객 이해를 돕는 해설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 15분 이상 30분 이내의 음원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판소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결과는 오는 28일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발된 소리꾼에게는 출연료와 함께 공연 무대와 음향, 홍보 지원이 제공되며, 축제 기간 동안 공식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소리축제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전통 판소리의 계승과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젊은 소리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모집이 판소리 인재 발굴과 함께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경환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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