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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공연

“전주의 종이, 서울 예술을 만난다”…한지 따라 떠나는 하루 여행

전주문화재단 ‘전국팔도 한지기행’ 참가자 모집…전통과 현대예술 연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전주의 대표 문화자산인 한지를 직접 체험하고 현대예술 속 활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문화기행이 마련된다.

전주문화재단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 ‘전국팔도 한지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천년한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현대예술 속 한지의 확장 가능성까지 함께 탐방하는 교육형 문화기행이다.
올해 첫 기행은 오는 28일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주를 출발해 한지문화홍보관 ‘한지가헌’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

한지가헌에서는 전국 한지 공방과 다양한 지종(紙種)을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한지 제작 방식과 지역별 특성, 예술적 가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단순 전통 공예를 넘어 생활과 예술 전반으로 확장된 한지의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는 한지 작품들을 만난다. 전통 재료였던 한지가 동시대 예술의 매체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전주문화재단은 이번 기행이 단순 견학이 아니라 시민들이 전주 한지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를 다시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지가 친환경 소재와 예술 매체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참가 대상은 한지 문화에 관심 있는 전주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 중식비를 포함해 2만 원이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지는 전주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기행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한지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도 함께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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