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EU 도시들과 관광 협력 프로젝트 추진
코임브라·프라토와 국제거버넌스 구축…1만 유로 기금 확보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14일
전주시가 유럽 도시들과 공동 추진 중인 지속가능 관광 프로젝트가 유럽연합(EU)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제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전주시는 포르투갈 코임브라, 이탈리아 프라토와 함께 추진한 지속가능 관광 협력 프로젝트가 EU 산하 국제도시협력기구(IURC) 경쟁기금 공모에 선정돼 착수기금 1만 유로(약 1700만 원)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IURC(International Urban and Regional Cooperation)는 유럽연합이 주도하는 국제 도시 협력 플랫폼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관광, 도시혁신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유럽과 비유럽 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와 정책 교류를 지원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이번 공모는 IURC 참여 도시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추진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협력의 지속가능성과 정책 효과,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과제를 선정했다. 그 결과 전 세계 97개 도시가 참여한 28개 프로젝트 가운데 전주시와 코임브라, 프라토가 공동 추진하는 지속가능 관광 프로젝트를 포함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주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간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각 도시의 관광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해 지속가능 관광 정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2026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는 각 도시의 체류형 관광 전략과 스마트관광 기술 접목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협력 선언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해외 도시와의 중장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 관광도시로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6월에는 참여 도시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2026 싱가포르 세계시장포럼’ 등 국제회의 참여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브랜드, 야간 문화재 활용 콘텐츠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해외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정책 모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이번 경쟁기금 선정은 전주시가 국제도시 협력 분야에서 정책 역량과 협력체계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수도시와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전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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