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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부안성모병원,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 업무협약 체결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줄포면 보건지소 진료 개시 1차 보건의료 공백 방지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7일

부안군은 지난 14일 부안성모병원(병원장 이제훈)과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진료 기능을 정상화하고 1차 보건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정 인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농어촌 보건지소 등의 진료 체계 유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지역 내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군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당초 이번 사업은 관할 책임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해당 기관의 인력 부족 등으로 사업 수행이 불투명해졌다.

다행히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부안성모병원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문 의료인력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극적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안성모병원은 오는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우수한 전문의를 줄포면 보건지소에 파견해 남부안 권역(줄포․진서․보안면) 지역 주민에게 진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공중보건의사의 감소로 인해 불가피하게 진료가 잠정 중단되거나 순회 진료하는 지역으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제훈 부안성모병원장은 “농어촌·도서 지역에서 공중보건의는 1차 진료의 최후 보루였기 때문에 공중보건의의 급감은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지역의료시스템의 붕괴 신호”라며 “농어촌 지역 병원 역시 간호사 및 의사 부족 상태가 심각하지만 공중보건의가 없는 관내 보건지소의 1차 의료 공백에 적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현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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