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교업무지원센터, 운동장·수목관리 전 학교 지원 호응
전북 첫 ‘신청 없는 보편 지원’…학교 행정업무·예산 부담 줄여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정읍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학교 운동장 관리와 수목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이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올해 4월부터 시행 중인 ‘학교 운동장 관리 및 수목 병해충 방제 지원 사업’을 전북 최초로 별도 신청 절차 없는 보편적 지원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신청 학교 중심의 선별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관내 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읍교육지원청은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학교 간 환경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구조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운동장 잡초 제거와 평탄화 작업, 수목 병해충 진단 및 방제 등 전문성과 장비가 필요한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학교별 예산과 여건 차이로 인해 환경 관리 수준 편차도 발생하면서 교직원 업무 부담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학교업무지원센터는 학교별 개별 용역 대신 관내 학교 수요를 통합해 전문업체와 일괄 계약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용역 단가를 낮추고 절감된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전체 학교로 확대했다.
운동장 관리 지원 사업은 기존 약 15개교 수준이던 지원 범위를 관내 공·사립학교 전체로 확대해 연 2회 잡초 제거와 평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통합 운영을 통해 비용도 기존보다 39%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가 별도로 장비를 임차하거나 용역 계약을 추진할 필요가 없어 행정업무 부담도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수목 관리 사업 역시 관내 전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수목 건강 상태 진단과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긴급 방제가 필요한 학교에는 집중 지원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진단 비용은 약 75%, 방제 비용은 최대 40%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훈 정읍교육장은 “학교업무지원센터의 역할은 학교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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