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1 01:2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5:00
··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경제

한국 수출 42년 만에 최대 증가…전북 미래산업도 들썩

전북 피지컬AI·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AI 시대 수혜 기대
지방선거 이후 산업정책 연속성, 미래산업 성패 가를 변수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01일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한국 경제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한국의 5월 수출 증가율이 4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피지컬AI와 이차전지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전북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5월 수출은 87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증가했다. 이는 198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수출은 지난해 6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무역수지는 269억5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역대 최대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폭을 크게 웃돌면서 수출 중심 성장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번 수출 호조를 이끈 핵심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9.4%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AI 서버 수요 확대도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컴퓨터 수출은 290.7%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와 디스플레이 등 IT 품목 전반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AI 서버용 고성능 저장장치(SSD)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경기 역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한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8을 기록하며 5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들이 AI 관련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을 늘리고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제조업 생산 활동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도 즉각 반응했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AI 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감 속에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전북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최근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AI 산업 육성사업, 데이터 기반 산업 전환 정책 등을 미래 성장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확대는 대규모 전력 수요와 배터리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 중인 피지컬AI 전략은 제조업과 AI를 결합해 생산 공정 자동화와 산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세계 경제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전북의 미래산업 전략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변수도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은 향후 수출 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자동차 수출은 중동 물류 차질과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5.9% 감소했고, 철강과 일반기계 수출도 감소세를 보였다.

여기에 6·3 지방선거 이후 출범할 민선 지방정부의 산업정책 방향도 전북 미래산업 추진 속도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과 새만금 이차전지 산업, AI 인재양성 및 데이터센터 유치 등은 장기간 예산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차기 도정이 얼마나 일관성 있게 추진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경제계는 당분간 AI 산업이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경우 전북 역시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 여부에 따라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