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맞아 부산서 무형유산 축제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10일간 공연·아트마켓으로 한국 전통문화 가치 알린다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
국립무형유산원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에서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가치를 세계인에게 선보이는 특별 축제를 마련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세계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무형유산의 아름다움과 전승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기획공연 '산화비(Hexagram 22·山火賁)'와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 등 두 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획공연 '산화비'는 7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한국 무형유산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무대 언어로 재해석한 융복합 공연이다.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인 피리정악과 대취타, 서도소리, 태평무, 종묘제례악 일무를 비롯해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북청사자놀음 등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특히 음악과 춤, 연희, 공예가 결합된 무대를 통해 무형유산이 가진 예술적 확장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인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과 부산시 무형유산 등 25개 종목이 참여해 총 26차례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아트마켓은 무형유산 공연의 국내외 유통 기반을 확대하고 공연 콘텐츠의 산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공연예술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문화예술 기관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탈 만들기와 전통 의상 체험, 전통 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전승과 활용, 유통이 함께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16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