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개발공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확대에 나선다. 전북개발공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지난 23일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개발공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실증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모델을 도내 연구기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KIST 전북분원 건물 옥상에 약 6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KIST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급 전력은 한국전력 일반 전기요금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KIST는 이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 확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생산 전력 활용으로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계통 의존도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 문제를 온사이트(On-site) 직접거래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전력 수요처에는 비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동시에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직접 PPA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ST 전북분원장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친환경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연구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은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계약을 맺어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제도다. 이번 사업은 발전설비와 전기사용시설을 직접 연결하는 온사이트 PPA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북개발공사는 올해 하반기 인허가와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