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 10개 대학, ‘서울대 10개 만들기’ 힘 모은다
공동 교육·연구·취업 연계 추진…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4일
전북지역 주요 대학들이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발맞춰 공동 교육과 연구,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전북권 10개 대학은 24일 전북지역대학총장협의회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및 대학 간 상생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대와 국립군산대학교, 예수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주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호원대학교가 참여했다.
대학들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RISE 사업을 통해 구축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공동 교육과 연구, 산업 연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전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성장엔진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교육·연구 거점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산업 수요에 맞춘 AI 융합교육과 현장 연계형 인재 양성, 취·창업 생태계 조성, 공유대학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대학 간 공동 교육과 연구 협력은 물론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동 추진, 교육·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인프라 공유도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는 협약 이행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세부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대학 간 협력 과정에서 도출된 성과와 정보를 공유해 사업의 실효성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지역 성장엔진과 연계한 인재 양성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대학 간 경쟁을 넘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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