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본격화…전북 골목상권 매출 12.1% 증가
전국 평균 10.6% 웃돌아…소매업·전통시장 중심 소비 회복세 뚜렷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8일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골목상권 소비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며 전북지역 소상공인 매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원금 지급 이후 3주간 전북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가 국세청 홈택스 자료 제공에 동의한 전국 소상공인 16만 개 사업장의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2차 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의 매출 변화를 전년 동기와 비교했다.
분석 결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6%, 지원금 지급 직전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설계해 지역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유도했다.
전북은 12.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부산(16.0%), 경남(14.7%), 대구(14.0%), 경북(13.3%), 인천(13.8%) 등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국 17개 시·도 모두 5%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이 16.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고 교육서비스업도 11.2% 증가하며 평균을 상회했다. 전통시장 역시 전국적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 지역 상권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민간 데이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소상공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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