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기관과 손잡고 교육부터 인턴십, 현장실습, 채용까지 연계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K-방산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26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현대로템, KAI, LIG D&A,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단암시스템즈, 데크카본, DN솔루션즈, 로텍, 브라이스톤, 비나텍, 아이쓰리시스템즈, 알루포스, 풍산FNS, 캠틱종합기술원, 한실어패럴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 및 유관기관 15곳과 '방위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및 채용연계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방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학장학생 선발부터 인턴십과 현장실습, 채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업들은 기업 맞춤형 교과목 개설과 임직원 특강, 세미나, 캡스톤디자인,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에 참여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전북대는 첨단방위산업학과와 방위산업융합전공, 첨단AI방위산업융합학과 재학생, 방산AI 부트캠프 수료생 등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과 인턴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별 수요를 반영한 산학장학생 선발과 함께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턴십과 현장실습, 채용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기존 계약학과 중심의 정형화된 산학협력을 넘어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부터 장학금,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함께 설계하는 유연한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는 미국 MIT와 퍼듀대, 록히드마틴·보잉 등 글로벌 방산기업이 운영하는 산학협력 방식과 유사한 모델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방산기업 관계자는 "기업의 인력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은 현업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는 첨단방위산업 분야 특성화 교육과정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방산학과를 중심으로 K-방산 대표기업들이 요구하는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세계적 수준의 방위산업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첨단방산학과와 방위산업융합전공, 첨단AI방위산업융합학과, 방산AI 부트캠프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과 국가 방위산업 생태계를 이끌 전문인재 양성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