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부생, 세계 3대 컴퓨터비전 학회 논문 채택
ECCV 2026 등재… 3D AI 영상기술 연구성과 인정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30일
전북대학교 학부생들이 주도한 인공지능(AI)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국제학회에 채택되며 전북 지역 AI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북대학교는 컴퓨터인공지능학부 시각지능연구실(지도교수 이세호) 소속 방민혁·김준형 학부연구생의 연구 논문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3대 국제학회 가운데 하나인 ECCV(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2026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ECCV는 CVPR, ICCV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비전 학술대회로 꼽히며,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IT기업 연구진들이 최신 AI 기술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무대다.
채택된 논문은 'Geometry-Aware Style Transfer in 3D Gaussian Splatting'으로, 최근 차세대 3차원 영상 기술로 주목받는 3D Gaussian Splatting(3DGS) 기반 장면에 예술적 스타일을 적용하면서도 공간의 기하학적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 전이 기술을 제안했다.
기존 스타일 전이 기술이 색상과 질감 등 표면적인 표현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장면의 공간 구조와 형태까지 함께 반영하는 학습 구조를 적용해 원본의 입체적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 변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기존 기술보다 시각적 완성도와 구조 보존 성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메타버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전북대 시각지능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이 연구를 주도해 세계 최상위 컴퓨터비전 학회에 논문을 게재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동 제1저자인 방민혁·김준형 학생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4학년에 재학 중으로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세호 교수는 "ECCV는 석·박사과정 연구자들에게도 논문 채택이 쉽지 않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라며 "학부생들이 연구를 주도해 국제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도전과 연구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인 만큼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3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