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고, 전북 첫 IB 고교과정 월드스쿨 인증
초·중·고 IB 교육체계 완성… 미래형 교육혁신 본격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30일
전북에서 처음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DP)을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중·고를 잇는 IB 교육체계를 완성하면서 학생 주도형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김제 지평선고등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로부터 고등학교 과정인 DP(Diploma Programme) 월드스쿨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북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IB DP 인증을 받은 사례다. 이로써 전북은 초등학교 과정(PYP), 중학교 과정(MYP)에 이어 고등학교 과정(DP)까지 모두 운영하는 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지평선고는 대안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지평선을 넘어, 새로운 배움'을 교육 비전으로 삼아 독서와 토론, 인문학 탐구, 생태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교육철학에 IB DP의 탐구 중심 수업과 국제적 평가 체계를 접목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B DP는 단순한 지식 암기가 아닌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교육과정으로, 자기주도적 학습과 성찰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탐구 과정과 학습 성과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논·서술형 평가와 사고력, 표현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입시가 변화하는 만큼 IB DP 교육과정이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미래 대입 환경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학생 주도형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를 도내 학교로 확대하고 IB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기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전북 최초의 IB DP 월드스쿨 인증은 수업과 평가 혁신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평선고를 거점으로 학생 중심 수업과 미래형 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균 지평선고 교장은 "전북 첫 IB DP 인증교라는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이 깊이 있는 사고력과 국제적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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