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포용금융 현장으로˝ 첫 무대는 전북
금융위 주재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서 지역 금융애로 청취 보험·풍수해·사회보험료 지원 연계…24만여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9일
금융위원회가 지역 금융 현장을 직접 찾아 포용금융 정책을 점검하는 첫 행보로 전북을 선택했다.
정부와 금융권,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정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6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 참석해 지역 금융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 카카오뱅크, 농협금융지주, 보험업계와 경제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은행대리업 시범사업 운영방안과 지방은행·인터넷은행 공동대출, 보험업권 상생보험 운영계획, NH금융지주의 포용금융 확대 방안 등이 발표됐으며, 지역 금융 활성화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도는 이날 전국 최초 보험업권 상생기금과 연계해 추진하는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든든보험은 보험업권 상생기금과 도비를 활용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종합보험과 풍수해보험,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화재와 상해, 풍수해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도는 현재 보험 운용사 선정을 진행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약 24만8천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고용·산재보험료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유관기관 간 협력을 확대해 지역 맞춤형 포용금융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 개선과 경영안정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전북에서는 금융안전망 구축이 곧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전북 소상공인 든든보험'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이 지역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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