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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방심하는 순간, 즐거운 휴가가 비극으로 변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13일
박재원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경사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바다와 계곡으로 향하는 피서객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시원한 물속에서 즐기는 휴식은 달콤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안타까운 익사 사고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즐거운 휴가가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하는 원인의 대부분은 다름 아닌 ‘안전 불감증’과 ‘기본 수칙 불이행’이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구명조끼 착용이다. 수영 실력을 과신해 구명조끼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명조끼는 도로 위의 안전벨트처럼 물속에서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생명줄이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조끼를 선택해 다리 끈까지 확실하게 조여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준비운동 없이 물에 뛰어드는 행위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나 다리 경련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 후 입수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 입수는 절대 금물이다. 술을 마시면 신체 대처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아울러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아이들이 얕은 물에 있더라도 보호자는 절대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한다.
사고는 소리 없이 순식간에 찾아온다. 경찰 역시 피서지 집중 순찰과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장 완벽한 안전장치는 개개인의 철저한 안전의식이다.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킬 때 비로소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 추억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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