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과 후보자의 정치자금 회계보고 및 선거비용 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전북선관위는 정당과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과 선거비용 회계보고를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누구나 관할 선관위를 통해 관련 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선거비용 지출 내역은 내년 1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전북지역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250억9,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도지사 선거에는 5명의 후보가 총 30억4,700만 원을 지출해 후보자 1인당 평균 6억900만 원을 사용했다. 교육감 선거는 2명의 후보가 총 28억8,200만 원을 지출해 1인당 평균 14억4,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명의 후보가 총 8억8,200만 원을 지출해 후보자 1인당 평균 2억2,100만 원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후보 41명이 49억7,200만 원, 광역의원 지역구는 54명이 14억5,900만 원, 기초의원 지역구는 293명이 106억8,800만 원을 각각 지출했다.
전북선관위는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정치자금 회계보고서를 면밀히 분석해 선거비용 축소·누락, 허위 회계보고, 불법 지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정치자금 관련 위법행위를 신고할 경우 심의를 거쳐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신고자의 신원은 관련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