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춤극 `춤추는 할매들` 18일 무대 오른다
전주 빨래터 배경 여성들의 삶과 연대…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4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두(頭:Do)댄스 무용단이 여성들의 삶과 희망을 한국 창작춤으로 풀어낸 공연을 선보인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두댄스 무용단이 오는 18일 오후 5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창작춤극 '춤추는 할매들'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으로, 전주의 옛 빨래터를 배경으로 여성들의 삶과 성장, 연대를 한국 창작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은 빨래터를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여성들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던 공동체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인내와 체념의 시간을 견뎌온 여성들이 춤을 통해 삶을 회복하고 해방되는 과정을 담아 '한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흰머리 노파들이 신명나게 춤을 추는 장면을 통해 "그래도 우리는 살아냈다"는 희망과 회복의 의미를 전달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홍화영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고 오지윤이 연출했으며, 미스트롯4 출신 가수 유수비가 특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어머니와 할머니 세대의 삶을 춤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가 함께 만드는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공 공연장과 지역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도내 8개 예술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춤추는 할매들'은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두댄스 무용단을 통해 가능하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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