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드 전주행…국민연금 금융클러스터 확장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연락사무소 개소…해외 자산운용사 12곳 집적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2일
국민연금공단의 글로벌 위탁운용사인 미국계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스타우드 캐피탈 그룹(Starwood Capital Group)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전북 금융중심도시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해외 금융회사의 전주 집적이 이어지면서 지역 금융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연금공단은 22일 전주시 만성동에서 스타우드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배리 스턴리흐트 스타우드 창업주 겸 회장·CEO, 마이클 레프튼 글로벌 투자유치 및 IR 총괄 대표, 최영재 한국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타우드는 1991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약 1,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부동산과 호텔, 물류시설,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실물자산에 투자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운용사로 평가받는다.
특히 스타우드는 2012년부터 국민연금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맡아온 핵심 위탁운용사다. 지난해 서울에 한국 첫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이번에 전주 연락사무소를 추가 개소하면서 미국 본사를 제외하고는 한 국가에 두 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이번 전주 사무소 개설은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전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서비스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에는 현재 해외 자산운용사 12곳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금융기관을 포함하면 모두 25개 금융기관이 집적해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 이후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전주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 금융도시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배리 스턴리흐트 회장은 "전주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국민연금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자본시장에서 스타우드의 역할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스타우드 전주 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과 글로벌 금융회사의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운용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주 금융산업 성장과 국내 자본시장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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