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새만금 투자기업과 첫 현장 소통…전북 산업생태계 확장 본격화
현대차 투자 연계 지역기업 상생 강조…호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도 속도 새만금 투자에서 반도체까지…전북 첨단산업 육성 위한 민관 협력 본격화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3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전북 공식 일정으로 새만금 투자기업과 지역 기업들을 만나 기업 투자와 지역 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잇따라 만나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협력에 나서는 등 전북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새만금개발청이 공동 주관한 '전북·새만금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 투자기업과 전북지역 기업, 대학 관계자들과 투자 성과를 지역경제로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과 LS엘앤에프, 퓨처그라프 등 새만금 투자기업을 비롯해 로봇·수소·건설 분야 전북 기업 60여 개사,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투자계획과 지역 협력 방향을 설명했으며, 지역 기업들은 새만금 사업 참여 확대와 국가 연구개발(R&D), 실증사업 지원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 장관은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계기로 새만금의 혁신이 전주와 군산, 익산 등 전북 전역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투자기업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 인재가 전북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일정은 새만금 산업단지를 개별 개발사업이 아닌 전북 산업 전반의 성장 거점으로 연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효과를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인재 채용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장관은 기업 간담회에 이어 삼성전자 DS부문 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장과 면담한 데 이어 23일에는 SK하이닉스 송현종 Corporate Center 사장을 만나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투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부지 조성을 신속히 추진하고 주거와 교통, 물류 등 정주 여건도 함께 개선해 기업의 지방 투자가 실제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 새만금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의 9조 원 규모 투자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피지컬AI 산업 육성,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장관은 "기업의 과감한 지방 투자는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기반을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투자 결정이 실제 공장 가동과 지역 성장으로 이어질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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