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하나로 예약…`코레일+` 출범, 운임은 낮추고 좌석은 늘린다
9월부터 통합 서비스 본격 시행…평균 운임 10% 인하·주말 좌석 1만7천석 확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2일
KTX와 SRT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철도 플랫폼 '코레일+'가 3일 출시된다. 고속철도 운영체계 통합에 맞춰 9월부터는 운임 인하와 좌석 공급 확대도 함께 이뤄져 철도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은 기존 코레일톡을 개편한 통합 앱 '코레일+'를 통해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 앱에서는 열차 검색과 예약은 물론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역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정부는 앞으로 관광상품과 철도패스 등을 포함한 통합 교통서비스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9월 1일 이후 운행하는 KTX와 SRT 승차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반면 이달 말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기존 예약 체계를 유지해 KTX는 코레일톡, SRT는 SRT 앱에서 각각 예매해야 한다.
회원 서비스도 통합된다. 코레일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되며, SR 회원이나 양사 중복 가입자는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할인과 마일리지 등 통합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고속철도 이용 여건도 개선된다. 9월부터는 주중 하루 1만5천석, 주말 하루 1만7천석 등 주간 기준 약 11만6천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되고, 주말 열차 운행도 26회 늘어난다. 특히 수서역을 오가는 열차 공급을 확대해 수도권 남부 이용객의 예매 경쟁 완화가 기대된다.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통일돼 KTX 대비 평균 10% 낮아지며, SRT 이용객도 결제금액의 5%를 마일리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특가 할인과 환승 할인 등 각종 할인제도도 통합 운영돼 이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역과 익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역사에서 통합 앱 설치와 회원 전환을 지원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 달 동안 현장 안내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통합 앱은 고속철도 통합 서비스의 첫걸음"이라며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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