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공업 생산 반등…자동차·화학제품 회복세 견인
6월 생산 7.8% 증가·출하도 회복…소비는 15% 감소로 내수 부진 지속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2일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이 자동차와 1차 금속, 화학제품 업종의 회복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내수 침체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호남지방데이터청이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전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전월보다 4.9% 각각 증가했다.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5.3%, 전월 대비 4.2% 늘면서 생산과 출하가 동시에 개선됐다.
생산 증가를 이끈 업종은 자동차와 1차 금속, 화학제품이었다.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고, 1차 금속은 11.0%, 화학제품은 6.5% 늘며 제조업 회복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장비(-16.0%), 전자·통신(-16.9%), 비금속광물(-6.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출하 역시 자동차와 기타운송장비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자동차 출하는 10.0%, 기타운송장비는 110.6%, 식료품은 3.9%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18.3%)와 전기장비(-10.1%)는 부진했다.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자동차(-35.2%)와 식료품(-9.8%), 의료정밀광학(-32.6%) 등의 재고가 줄어 생산과 출하 회복에 따른 재고 부담 완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3.4% 증가했다.
반면 소비지표는 여전히 부진했다. 6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0% 감소했다. 가전제품 판매는 증가했지만 신발·가방과 오락·취미용품, 음식료품, 의복, 화장품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판매가 줄며 소비 위축이 이어졌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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