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자산운용 전북혁신도시 합류…금융중심지 집적 가속
국민연금공단사무소 개소…운용자산 44조6천억원 규모 자산운용사 전북에 둥지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1일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산운용사들의 집적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IBK자산운용이 전북에 사무소를 열며 자산운용 특화 금융도시 구축에 힘을 보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IBK자산운용 국민연금공단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임찬희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오정순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IB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와 투자일임, 투자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산운용사다. 자본금은 200억원, 운용자산은 44조6000억원 규모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전북 금융생태계에 또 하나의 자산운용사가 합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들어 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알리안츠인베스터스, 블랙록, 페블스톤자산운용, 스타우드캐피탈 등 국내외 운용사가 전북에 잇따라 거점을 마련했다. 골드만삭스와 퍼시픽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도 연내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KB금융그룹의 ‘KB금융타운’과 우리금융그룹의 ‘우리WON금융타운’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개별 자산운용사를 넘어 금융그룹 단위의 집적도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 같은 흐름을 전북국제금융센터 조성과 연계해 자산운용 특화 금융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국제금융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분산돼 있는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들을 하나의 거점으로 집적해 금융기관 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숙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IBK자산운용이 전북에 자리 잡은 것을 환영한다”며 “전북이 자산운용 중심지로 한 걸음씩 성장해 온 흐름을 이어 금융특화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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