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변자 되겠다”
현대차 새만금 투자·공공기관 이전·금융중심지 등 ‘전북 메가 플랜’ 제시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전북을 찾아 ‘강소 메가 전북’과 ‘전북 메가 플랜’을 제시하며 호남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11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자이자 발전의 설계자가 되겠다”며 전북 발전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후속 메가프로젝트에 전북이 포함되도록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투자를 신속히 현실화하는 동시에 관련 협력기업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업 투자와 미래산업을 새만금 개발의 동력으로 삼아 ‘새만금·전북 황금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금융 기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다른 광역권과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전북의 산업과 자원을 집중 육성해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강소 메가 전북’을 만들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전북과의 인연도 부각했다. 김 후보는 “2002년 이후 야인 시절 익산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했고, 올해 거처를 옮겨 익산 주민이 됐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당 총재 비서실장 시절 새만금 산업병용 전환을 건의하고 2007년 저서를 통해 ‘새만금 대특구’ 구상을 제시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번 방문은 민주당 당권 경쟁의 주요 승부처인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와 맞물려 주목된다.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약 19만 명에 달하는 전북 권리당원의 선택이 당권 향배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 후보가 현대차 새만금 투자와 기업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금융중심지 육성을 묶은 ‘전북 메가 플랜’을 앞세워 전북 당심을 얼마나 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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