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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독자기고

사회적 약자를 향한 범죄, 우리 모두의 관심이 방패입니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27일
오보람 부안경찰서 경무계 경사

우리 주변에는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웃들이 있다. 이들은 신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저항하거나 대응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인식되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가정폭력, 스토킹, 성범죄, 학대,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로 신체적 피해뿐 아니라 불안과 수치심, 일상생활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피해자는 보복이 두렵거나 자신을 탓하며 신고를 망설이기도 한다. 따라서 사건을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고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찰은 취약계층 가정에 대한 정기 순찰, 스마트워치 보급, 학교전담경찰관 운영, 금융기관과의 보이스피싱 공조 체계 등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력만으로는 골목 구석구석의 위험까지 살피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이웃의 작은 관심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다른 기색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했을 때 주저 없이 112에 신고하는 것, 가족간에 대응 요령을 미리 공유해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안전망은 경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이다. 가장 힘없는 이웃이 가장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6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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