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도의원, 위기의 전북 조선기자재업계 해법 찾는다
군산서 기업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친환경·AI 선박 전환 대응 강조 “R&D·전문인력·금융지원 실효성 높여야”…사업 발굴·예산 확보 약속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동구 의원이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어려움이 커진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의 활로 찾기에 나섰다. 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친환경·AI 선박으로 재편되는 조선산업 변화에 대응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 김동구 의원은 지난 26일 군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조선기자재 기업 대표와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 군산시 경제산업국,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과 ‘도내 조선기자재 기업 애로해소 및 산업 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처한 경영상황을 점검하고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 대표들은 친환경·AI 선박 기자재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조선업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와 함께 경영안정자금, 금융·세제 지원 등 당장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대형 조선소 상황에 따라 지역 협력업체의 일감과 고용이 흔들리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내 기자재 기업의 자체 기술력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조선시장이 친환경·AI 선박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만큼 이를 지역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동구 의원은 “조선기자재 산업은 전북 제조업과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제기한 어려움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구체화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친환경·AI 선박 육성 정책과 연계해 조선기자재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관련 국비 공모사업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이 현장의 요구를 향후 도정 사업과 예산에 얼마나 반영할 수 있을지, 침체된 전북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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