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빈집을 ‘지역경제 자산’으로…도시재생 해법 찾는다
강진서 청년 정착·창업 연계 모델 점검…도내 도시재생 관계자 40여 명 참여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0일
전북개발공사가 빈집과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과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 발굴에 나섰다.
전북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도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과 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도시재생 직무역량 특화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감소로 늘어나는 빈집과 유휴공간을 단순 정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주민과 일자리, 소비를 끌어들이는 지역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진 병영면은 도시재생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빈집을 마을호텔로 바꾸고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인 ‘4도 3촌 병영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폐양곡창고는 하멜양조장으로 재생했으며 병영시장 유휴장옥에는 청년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실제 병영면에 정착해 레스토랑과 디자인 소품점을 운영하면서 빈집 재생이 창업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만들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병영시장과 하멜양조장 등을 둘러보며 지역자원이 상품과 관광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폈다. 강진읍에서는 청년 창업·교류 공간 ‘가게, 유어사이드’를 찾아 청년협동조합의 공동 상품 판매와 주민 연계 사업도 점검했다.
전북개발공사는 이번 현장 사례를 토대로 빈집과 유휴공간 재생이 청년 정착과 창업, 주민조직의 자립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 모델을 모색할 방침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강진의 경험을 전북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