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 컨퍼런스 9월 8일 개막
AI·재생에너지·이차전지 등 미래 전기안전 기술·정책 집중 논의 전북서 나흘간 8개 행사…산학연 전문가·지역 청년 교류의 장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0일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에 대응해 미래 전기안전 기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규모 행사가 전북에서 열린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전북특별자치도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전기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기안전 인공지능(AI)으로 가치를 높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전기안전 분야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을 비롯해 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산업의 핵심 분야를 다루는 7개 학술·기술행사 등 총 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가 자리 잡은 전북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구축된 전북의 전기안전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문가와 관계기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9월 8일에는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29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이 열린다.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자리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전북대학교 등에서 전문 분야별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생에너지·이차전지 검사기술 세미나를 비롯해 국제전기안전 세미나, 전력설비 안전성 향상대회, 전기설비검사기준 KESC 기술세미나, 전력망·에너지저장 안전 연합 포럼 G-Safe, 사고조사 세미나, 전력설비 상태 관리 및 진단 PECMD 세미나 등이다.
최근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함께 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존 전기설비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검사·진단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AI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전기설비 안전관리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접목하고 사고 예방과 설비 진단의 효율성을 높일 것인지도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른 새로운 안전관리 방향을 산업계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북대학교에서는 전기 분야 미래 인재를 위한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해 관련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채용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에서는 화재조사 포스터전도 열린다. 실제 현장에서 축적된 화재조사 사례와 관련 기술을 소개해 전기화재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메인 행사인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기술 세미나를 넘어 산·학·연과 지역사회가 전기안전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전국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전문가와 산업계,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에서 시작된 소통과 교류가 우리나라 전기안전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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