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낭독극 ‘시네마틱 부안’ 선보여
영화 명장면 낭독·오케스트라로 재구성…지역 문화자원 활용한 공연 콘텐츠 확장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영화적 서사와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색다른 공연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9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콘사노 체임버오케스트라의 낭독극 ‘시네마틱 부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추진하는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우수작품 레퍼토리로 마련됐다. 기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를 지속 가능한 레퍼토리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네마틱 부안’은 영화 속 인상적인 장면과 이야기를 배우의 낭독과 연기,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인물의 고뇌와 갈등, 만남과 이별 등 다양한 영화적 장면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고 콘사노 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했다.
특히 실제 영화 영상을 재현하는 대신 낭독과 음악,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시네마 리딩 시어터’ 형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돼 온 부안의 공간과 문화적 이미지를 공연에 녹여 지역 문화자원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경윤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화적 서사와 낭독, 오케스트라 연주를 결합해 익숙한 감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연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8개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주와 김제, 남원, 부안, 순창, 완주, 장수 등 도내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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