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30 17:00:0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5:00
··
·15:00
··
·15:00
··
·15:00
··
·15:00
··
뉴스 > 경제

전북 8월 소비자물가 3.7% 상승…생활물가 4.3% 뛰어 서민 부담 가중

통신 17.2%·교통 7.5% 급등…경유 20.8%·휘발유 12.4% 올라 체감물가 압박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02일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확대되면서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통신과 교통, 공공·개인서비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져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 압박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가데이터처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20.51(2020년=100)로 전월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월 3.3%에서 8월 3.7%로 0.4%포인트 확대됐다.

올해 전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 2월 2.0%, 3월 2.4%에서 4월 3.0%로 올라선 뒤 5월 3.5%, 6월 3.6%까지 확대됐다. 7월에는 3.3%로 다소 낮아졌지만 8월 다시 3.7%로 상승하면서 물가 불안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월 누계 물가상승률도 3.0%에 달했다.

실제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하는 생활물가지수의 상승폭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컸다. 8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보다 4.3%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으며 식품 이외 품목은 전월보다 0.2%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5.9%나 상승했다.

상품과 서비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고 서비스는 4.4% 상승했다. 상품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0.4%, 공업제품은 3.9%, 전기·가스·수도는 0.5% 올랐다. 서비스에서는 공공서비스가 7.4% 뛰었고 개인서비스도 4.1% 상승했다. 집세는 0.7% 올랐다.

특히 교통과 통신 부문의 상승세가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통신이 17.2%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교통도 7.5% 올랐다. 기타 상품·서비스는 5.2%, 오락·문화 4.1%, 교육 3.9%, 음식·숙박과 의류·신발은 각각 2.9%, 주택·수도·전기·연료는 2.6%, 보건은 1.5% 상승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눈에 띄었다. 경유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8%, 휘발유가 12.4%, 등유가 20.9% 각각 상승했다. 통신 분야에서는 휴대전화료가 26.7% 올랐으며 생활서비스 가운데 보험서비스료도 13.4%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5.2% 올랐다.

먹거리 물가는 품목별로 엇갈렸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사과는 전년 동월보다 9.5%, 쌀은 8.9%, 국산 쇠고기는 4.1% 올랐다. 반면 배추는 26.5%, 토마토는 29.7%, 수박은 18.2% 각각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배추가 51.4%, 오이가 51.7% 급등하는 등 일부 채소류의 단기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계절과 기상 여건에 민감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 3.0%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 낮았다. 신선채소는 한 달 사이 12.2% 급등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보다 1.3%, 전년 동월보다 3.8%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했다.

외식과 교육비 등 서비스 분야의 상승도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구내식당 식사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해장국은 8.1% 올랐으며 중학생 학원비는 5.9%, 고등학생 학원비는 3.6% 상승했다. 세탁료도 25.0% 오르는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가격 전반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체 물가 상승률이 3% 후반까지 확대된 데다 생활물가가 4%를 웃돌고 교통·통신과 개인서비스 가격까지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전북지역 가계의 체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류비와 통신비, 외식비 등 지출을 쉽게 줄이기 어려운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서민 가계의 소비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입력 : 2026년 09월 0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기획특집
정읍, 지원금부터 상권 혁신까지 민생경제 선순환 이끈다  
곰소만의 깊은 맛, 줄포대박젓갈에서 만나다  
제4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 10월 30일 개막  
장수군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를 잇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대한민국 농업수도 과학으로 미래를 심다  
민생부터 첨단산업까지… 김제시, 국가예산 대응 총력  
익산 천만송이 국화가 새롭게 활짝 핍니다  
노을이 무대가 되고, 바다가 축제가 된다  
포토뉴스
전북문화관광재단,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북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섰다.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21편, 서울서 다시 만난다
올봄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낸 국내외 화제작들이 오는 11월 서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제27회 영 
전주문화재단, 한·중·일 전통종이 교류 ‘삼국지향’ 성료
전주문화재단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전통종이 청년 장인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열고 전통 제지기술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 특별한 결혼식 무대로 변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특별한 결혼식 공간으로 변신해 신랑과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지난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실내 공연장에서는 가족과 친 
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완산구 서원로 228. 501호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편집인: 홍성일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