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취약계층 지원과 민생 안정에 방점을 둔 2조9566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전주시는 제2회 추경 2조7955억원보다 1611억원, 5.76% 증가한 제3회 추경안을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조7260억원, 특별회계는 2306억원이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복지와 민생이다. 기초연금 224억원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사업 72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68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지원 86억원, 아동수당 76억원, 보육료 지원 27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도 담겼다. 지역화폐 발행·운영에 166억원을 편성하고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23억원, 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71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손실지원 1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9억원, K-패스 지원 8억원 등을 반영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비 174억원과 소각자원센터 위탁운영 13억원 등 청소·환경 분야 예산도 추가했다.
연내 추진이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122억원, 권역재활병원 건립 20억원,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 진입도로 개설 20억원, 탄소산단 도시숲 조성 7억5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재원은 지방세 증가분과 세외수입, 국·도비 보조금,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하고 미집행 예상사업과 행사성 사업 축소, 집행잔액 조정 등을 통해 마련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취약계층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예산 확정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추경안은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전주시의회 제434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