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삭발…“새만금신항 공정하게 결정하라”
시민·어민 500여 명 결집…중분위에 법과 원칙 따른 새만금신항 관할 결정 촉구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새만금신항 관할권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성주 김제시장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공정한 심의를 촉구했다.
김제시와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는 3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에서 시민과 어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신항 관할결정 공정심의 촉구 제4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정 시장은 김영주 김제수협장, 안난호 김제시 이통장연합회 사무국장과 함께 현장에서 삭발했다. 새만금신항 매립지 관할을 결정할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앞두고 김제지역의 절박한 입장을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특히 현직 시장이 직접 삭발에 나서면서 관할권 문제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을 넘어 김제의 미래 발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시민사회 역시 그동안 대통령 탄원서 제출과 세종시·청와대 집회 등을 이어가며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충분한 숙의를 요구해 왔다.
정 시장은 “오늘의 삭발은 저 한 사람의 결단이 아니라 시민과 어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만금신항 관할결정은 어떠한 의문도 남지 않도록 충분한 검증을 거쳐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신항은 김제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공간”이라며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역의 목소리를 충분히 살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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