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요직으로, 전북은 소외로
국민의힘 전북도당 전북대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대학 제외 비판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2일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에서 최종 제외된 것과 관련해 전북 정치권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전북도당 최미영 청년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중앙 정치권의 거창한 위상과 대조되는 전북의 뼈아픈 소외 현실을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됐다”며 민주당과 전북 정치권을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현재 민주당 지도부와 정부 주요 직책에 전북 출신 정치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중앙 정치무대에서 차지한 체급만 놓고 보면 전북 정치권은 어느 때보다 막강한 힘을 자랑하지만 정작 지역의 미래산업과 연구, 청년 인재 양성을 좌우할 대규모 국가 지원사업에서는 또다시 전북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지원대학 선정에서 전남대와 충남대가 포함된 반면 전북대가 제외된 점을 지적했다. 반도체 등 미래산업 경쟁에서도 광주·전남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경쟁력과 청년 인재 육성 분야마저 다른 지역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최 대변인은 “남으로는 광주·전남에 산업과 일자리를 내주고 북으로는 충남에 대학과 청년 인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며 “국가균형성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전북이 주요 국가사업에서 거듭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 출신 정치인들의 권력과 자리는 갈수록 커지는데 도민들이 누려야 할 전북의 자리는 왜 끊임없이 줄어드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직함이 아니라 전북의 산업과 일자리, 대학과 청년의 미래를 지켜내는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송효철 기자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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