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중증장애인 가족 나들이 지원…지역상권에도 ‘온기’
지역사랑성금 400만원 전달…15가정 전주 전통문화·향토음식 체험 직원 자발적 성금 6000만원 규모 지역사회 환원…15개 기관 지원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3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을 기반으로 중증장애인 가정의 사회참여를 돕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로 연결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 가족의 나들이 지원을 위한 지역사랑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이용센터가 제안한 ‘1%의 기적, 오래오래 기억할 가족나들이’ 사업이 전북은행의 ‘2026년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주간이용센터는 장애인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재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이동수단 확보와 활동지원 인력 배치,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시설 확인 등 여행 준비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가족 단위의 외부활동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북은행의 지원을 통해 센터는 중증장애인 15가정을 선정해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남부시장 일대에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가족들은 향토음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여가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단순한 나들이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해 여행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해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지역경제로 확산한다는 취지다.
전달식에는 박선화 김제시 경로장애인과장과 박승택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과 노조 간부, 송만규 전북은행 김제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정원호 위원장은 “중증장애인 가정은 이동수단과 활동지원 인력, 휠체어 접근 가능 여부 등 나들이를 위해 복잡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고 보호자의 고령화로 앞으로 자력으로 나들이 기회를 마련하기 더욱 어려울 수 있어 지원을 결정했다”며 “직원들의 나눔이 중증장애인 가정의 행복감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춘원 은행장과 정원호 노조위원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한 지역사랑성금을 활용해 지역사회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총 6000만원 규모의 ‘2026년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도내 15개 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북은행은 선정 기관별로 기부금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지원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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