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소리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장애의 벽 허문다
순창중 시작으로 도내 6개교 찾아가는 공연…장애·비장애 학생 소통과 공감 넓혀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낮추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학교 현장 공연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3일 순창중학교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10일 군산남초를 비롯해 11월 5일 전북푸른학교, 11월 19일 남원도통초, 12월 4일 전주푸른샘유치원, 12월 10일 상관초 등 모두 6개 학교에서 이어진다.
어울소리는 각 학교를 직접 찾아 클래식부터 영화음악, 동요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을 들려준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장애예술인과 학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6월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어울소리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바이올린 3명과 비올라·첼로·클라리넷·플루트·피아노 각 1명 등 성인 장애인 단원 8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원들이 전국 최초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면서 장애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한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어울소리는 하반기 학교 방문 공연에 이어 연말 정기연주회도 열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장애예술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최재일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예술인의 역량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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