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봉투 직접 열어 투기자 찾는다
완산·덕진구 12월까지 합동 단속…상습투기지역 집중관리 현장 확인→파봉·증거확보→신속 수거까지 3단계 대응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5일
전주시 완산구와 덕진구가 상ㅋ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배출을 잡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현장에서 불법 쓰레기를 발견하면 봉투를 직접 열어 투기자를 확인하고 단속한 뒤 잔재물까지 신속하게 수거하는 3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임숙희 완산구청장과 강세권 덕진구청장은 15일 합동브리핑을 갖고 오는 12월까지 약 4개월간 ‘쓰레기 불법투기 3중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관리지역은 남부시장 남부주차장과 삼천남초 주변, 중화산동 근영공원·중산10길 공원, 은석·중평·신덕 등 외곽마을을 비롯해 송천1동 먹자골목, 송천3동 에코시티, 혁신동 오공로, 전북대 앞 등이다. 쓰레기 배출량이 많거나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과 분리배출 위반을 비롯해 대형폐기물·음식물쓰레기 무단 배출, 공사장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등이다. 단속은 3단계로 진행된다. 환경관리원이 불법투기물을 발견해 보고하면 구청 단속반이 현장에 출동해 쓰레기봉투를 파봉하고 인적사항 등 증거를 확보한다. 이후 구청과 주민센터 인력, 현장처리기동반이 잔재물을 정리하고 수거한다.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청소 취약지역을 정비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하고 월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축적된 투기지역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배출방법과 배출시간에 대한 안내도 병행한다. 임숙희 완산구청장은 “상습 불법투기 민원을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세권 덕진구청장은 “양 구가 상시 수거·단속체계를 유지해 불법투기를 줄여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 참여를 당부했다. |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26년 0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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