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기후변화에 대응한 남원 농업 발전 연구회」기후변화 대응 농업 현장 벤치마킹 실시
- 사과·참외 스마트농업부터 바나나아열대 작목까지 현장 확인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남원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 변화에 대응한 남원 농업 발전 연구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연구회 회원 6명과 남원시 농업기술센터 현장지원과장이 함께 참여해, 기후 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있는 농업 연구기관과 현장을 방문했다.
연구회는 첫째 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방문했다.
사과연구센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과 품종과 병해충 관리, 노동력 절감형 재배 기술을 확인했으며,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는 스마트팜, 고설 수경재배, 수직 재배 등 참외 산업의 첨단화 사례를 살펴봤다.
둘째 날에는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만강바나나농장을 찾아 바나나 등 아열대 작목의 재배 가능성과 농가 소득원 다변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함양 하미앙을 방문해 농산물 생산과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사례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기후 변화 시대에 남원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연구회는 기후 변화가 특정 작목의 생산량 변화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품종 선택, 재배시설, 노동력, 유통과 판로 등 농업 전반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지역의 주력 품목을 지키는 노력과 함께 변화하는 기후에 맞는 새로운 작목을 발굴하고, 스마트농업과 농촌융복합산업을 연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구회는 앞으로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바탕으로 남원 지역에 적합한 기후변화 대응 작목과 재배 기술을 검토하고,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들과 함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회 대표 의원(이기열)은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남원 농업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우수 사례를 남원 지역의 여건에 맞게 적용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작목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보다 기후와 토양, 농가의 재배 역량, 유통과 판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참여하는 실증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남원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윤순기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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