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해금의 깊은 선율 만난다… ‘산조+더하기Ⅱ’ 공연
국립민속국악원, 11월 7일 예음헌서 전통 기악의 매력 선사 해금산조·창작 독주곡·기악중주 등 다채로운 무대 무료 공연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5일
해금 특유의 애절한 선율과 전통 악기들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펼쳐진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남원 예음헌에서 토요기획공연 ‘K-국악스테이지’의 하나로 ‘산조+더하기Ⅱ’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금산조를 중심으로 창작 독주곡과 기악중주를 더해 전통음악의 깊이와 다양한 표현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무대는 박선호의 해금과 김성주의 장구가 어우러지는 ‘서용석류 해금산조’다. 서용석 명인이 남도 선율과 판소리 가락을 바탕으로 1989년 완성한 작품으로, 진양조부터 엇모리까지 여섯 장단을 통해 슬픔과 흥을 표현한다.
이어 김영재 작곡의 해금독주곡 ‘비(悲)’가 연주된다. 영남과 호남, 서도지역 민속음악의 애절한 가락을 엮은 작품으로, 경상도 메나리조에서 남도 계면조로 이어지는 해금의 섬세한 표현이 특징이다.
마지막 무대는 기악중주 ‘사계절의 노래’가 장식한다. 서용석 명인의 신민요를 바탕으로 박지용이 재구성한 곡으로, 거문고와 아쟁, 해금, 대금, 장구가 어우러져 사계절의 변화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620-2329)로 문의하면 된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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