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선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현장 소통 본격화
지난달 취임 후 첫 공식 행보…예술인 160여 명과 정책 논의 창작부터 시장 진출까지 성장 지원·문화예술교육 개선 추진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2일
지난달 취임한 백옥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역 예술인들과의 직접 소통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취임 당시 제시한 예술인 성장 지원과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일자리 확대를 구체적인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첫 행보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3일부터 4일까지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백옥선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공식 소통 행사인 ‘우리의 현장, 모두의 예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백 대표는 연극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해 전주예총 사무국장과 전주공예품전시관 초대관장, 전북도 문화전문직 사무관 등을 거쳤다. 이후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 4년간 재직하며 지역 문화예술 현장과 행정, 재단 경영을 두루 경험했다.
지난달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격 의견을 받았다. 다만 관광·마이스산업 역량과 조직관리 개선 등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백 대표가 강조한 ‘현장 중심의 예술성장’과 ‘풀뿌리 문화자치’를 실제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예술인과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여해 15개 그룹으로 나눠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3일에는 예술인 100여 명이 참여해 신진 예술인의 창작활동 진입부터 성장,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4일에는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60여 명이 지역 교육인력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청년 기획자 참여 확대, 인구감소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재단은 지난달 29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예술인 창작 활성화 및 소득 증대 관련 세미나에서 제기된 지원제도 개선 과제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논의를 통해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향후 지원사업 개편과 예술인 복지 향상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백옥선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사업 개선과 예술인 복지 향상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며 “해커톤과 집담회 등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집단지성을 모으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
송효철 기자 /  입력 : 2026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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