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상관면에 나타난 기부천사
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26일
26일 상관면에 따르면 지난 크리스마스이브 날 익명의 기부자가 면사무소에 검정 비닐봉투를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이웃돕기에 사용해 달라”는 한마디만 남긴 채 면사무소를 나섰고 비닐봉투 안에는 500원 동전이 가득했다. 동전을 전달받은 직원은 “등산복 차림의 남성분이었고 민원인인 줄 알았는데 그냥 비닐봉투만 놓고 가셨다”며 “성함이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끝내 거부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이 놓고 간 봉투 안 동전의 총 액수는 58만2,700원이다. 여기현 상관면장은 “상관면에서 이렇게 익명의 기부자가 나선 것은 처음이라”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한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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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기자 / lkh1530@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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