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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 모색하겠습니다” 제23대 재경무주군민회 신덕재 회장


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4일
지난 17일 재경무주군민회가 2019년 정기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엔 황인홍 무주군수,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등 무주군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재경무주군민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대하게 열린 정기총회와 재경무주군민회 제22대 이근종 회장의 이임 및 제23대 신덕재 신임 회장의 취임식 현장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재경무주군민회 2019년 정기총회 성료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들의 고향 무주가 날마다 해마다 가슴 벅찬 순간과 마주하며 넘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리며, 지난 4년 동안 재경무주군민회를 이끌어 오신 이근종 회장님께는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또 올해부터 새롭게 재경무주군민회를 이끌어 가실 신덕재 신임 회장님께는 격려의 인사를 아울러 드리겠습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지난해 향우 여러분의 커다란 성원에 힘입어 국회의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평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말 덕유산에 들렀는데, 쌓인 서설을 보면서 저는 눈처럼 맑은 희망을 보았습니다. 그 희망의 기운이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기해년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축사를 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무주만의 자연과 사람, 농촌과 산촌의 자원을 토대로 군민소득과 행복을 키우며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데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분명 지금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만 전북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무주군도 이런 도약의 중심지입니다”라고 말했다.
ⓒ e-전라매일

●제22대 이근종 회장을 포함한 역대 회장은?
전라북도 14대 시·군의 재경향우회가 그렇듯 재경무주군민회의 역사도 꽤 오래됐다.
이번에 취임한 신덕재 신임 회장은 제23대 회장이다. 재경무주군민회의 초대 회장은 신현돈 전 내무부 장관이다.
제2대 회장은 김상현 전 국회의원, 제3대 회장은 김진원 전 국회의원, 제4대 회장은 김종대 목사, 제5대와 제6대 회장은 김광수 전 국회의원이다. 제10대 회장은 황인성 전 국무총리로 무풍면 출신이다.
제21대와 제22대 회장은 이근종 회장으로 무주읍 출신이며, 주식회사 근영 대표다.
주식회사 근영은 섬유업을 하는 기업이다.
이근종 회장은 그날 이런 이임사를 남겼다.
“지난 4년 동안 재경군민회장을 맡아 활동을 해오면서 저를 도와 군민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봉사를 해주신 모든 임원들과 향우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명예회장으로서 미력하나마 고향인 무주와 재경무주군민회의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e-전라매일

●제23대 신덕재 신임 회장은?
재경무주군민회 제23대 회장인 신덕재 신임 회장은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출신이다.
신 회장의 올해 나이는 쉰 아홉이다.
신덕재 회장이 서울로 상경한 것은 1984년이다. 그는 현재 산업기계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식회사 진도호이스트크레인의 대표를 맡고 있는데, 경기도 화성시와 충남 당진시에 공장이 있다. 부산광역시엔 매장을 두고 있다.
진도호이스트크레인은 기중기, 산업용 레일 등의 제조와 무역을 하는 회사다.
그가 이 회사를 창업한 것은 1991년 10월이다.
재경무주군민회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9일,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재경무주군민회 감사를 맡고 있던 신덕재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신덕재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그날, 자문위원회는 무주군 장학사업과 무주 농·특산품 판매, 무주 관광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결했다.
신덕재 회장은 올해까지 25년째 재경무주군민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크고 작은 직책을 맡았다. 전직 사무처장 출신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재경 안성면민회 총무를 맡은 적도 있고, 재경무주군민회 산악회의 총무도 맡은 바 있다. 또한 재경무주군민회 산하조직인 미래포럼의 부회장을 5년째 맡고 있다.
신덕재 회장은 재경무주군민회, 무주군, 그리고 무주군민들의 어울림에도 앞장섰고, 서울에서 열린 ‘반딧불 농·특산물한마당축제’에도 큰 힘을 보탰다. 이렇게 재경무주군민회의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연말에 열린 재경무주군민회 자문위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신덕재 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
ⓒ e-전라매일

●신덕재 신임 회장의 포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재경무주군민회 자문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재경무주군민회 회장으로 추대를 받은 직후, 신덕재 회장은 언론에 이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재경무주군민회가 앞으로 고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향우 선배님들의 모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경무주군민회 활동을 시작하던 젊은 시절에는 고향 무주의 정취를 그리워하던 대선배가 많이 있었고 고향 얘기만 나와도 향수에 젖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젊은이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이 적고 인구도 줄다 보니 향우 조직을 이끌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걱정도 토로했다.
그러면서 “무주군민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전라북도 장학숙에 무주 출신 학생 5~6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미래포럼이 전북장학숙과 오래전부터 관계를 맺고 있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며 무주 출신 젊은이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 열린 재경무주군민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신덕재 회장은 이런 취임사를 남겼다.
“우리 재경무주군민회가 발족한 지 어언 64년이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지난 시절, 고향을 떠난 원로 선배님들이 가끔 만나 향수를 달래며 군민회 구성을 소망하시다가 신현돈 초대 회장님을 중심으로 한 군민회가 탄생했습니다. 초창기엔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대 회장 및 임원들의 노력과 향우님들의 아낌없는 협조에 힘입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오늘 같이 발전된 군민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초창기에 군민회의 기금이 부족해서 본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경비를 조달하면서까지 군민회의 살림을 맡아 오셨습니다. 저는 25년 전 저의 롤모델이신 강평수 고문님을 통해서 재경 안성면 면민회와 재경무주군민회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덕망과 지도력 있는 젊은 향우님들을 발굴해서 100년 이상 군민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발판을 더욱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주군청 관계자 및 군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출향 무주인들이 내 고향이 무주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나하나 챙겨 나가겠습니다”
재경무주군민회 제23대 신덕재 회장이 추진할 역점 사업의 첫 번째는 젊은 향우 발굴이다. 두 번째는 고향의 발전사업이다.
세 번째는 재경전북도민회 산하의 다른 시·군처럼 2년마다 한 번씩 무주군민과 출향 무주인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개최다. 50대 후반의 신덕재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앞으로 재경무주군민회는 더욱 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벌써 제23대 군민회 집행부의 분과위원들을 예전보다 젊은 층으로 구성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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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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