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의 한류는 어디까지인가?
한류의 대중음악은 연예 매니지먼트 기획사들이 홍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도 있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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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문화가 산업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 벌서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사실상 한류문화를 타고 생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상 중국 언론이 1997년 처음 ‘한류(韓流)’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이래로 약 15년에 걸친 한류의 성장이 경이적이라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2012년 말 한류미래전략연구포럼은 한류의 경제 효과가 5조 6,170억 원(2011년), 한류의 자산가치가 94조 7,900억 원(2012년 6월)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약 95조 원인 한류의 자산 가치는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의 자산 가치인 177조 원의 절반이 넘고, 현대차(51조 원)와 포스코(32조 원)를 합친 것보다 11조 원 이상 높다. 2019년도를 기준으로 하면 상상을 초월할 만큼의 한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한류가 단순하게 연예계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역사서에는 한류의 시작이 고구려때부터라고 하기도 한다. 고구려의 축제는 한류의 시작이라는 의미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고구려의 춤, 벽화의 사신과 ‘인두조’부터 ‘K-Pop’, 한국 ICT를 기반으로 한 각종 ‘Smart-Show’를 선보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약 이천여 년 전 고구려의 동맹은 축제마당이었다. 제의와 판결, 놀이가 한 마당에서 이루어졌다. 한쪽에서는 국가 중대사를 놓고 회의가 열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시장판이 벌어져 온갖 물건이 선보이고 거래되었다. 시장 곁에서는 놀이판이 벌어졌다. 동맹은 고구려 사람들의 한 해 삶을 뭉뚱그려 정리하며 내일을 기약하는 자리였다. 어우러지고 섞이며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자리였다. 이처럼 고구려 사람들의 온갖 놀이, 춤과 노래, 재주와 운동은 700년 동안 계속된 고구려 역사, 문화의 동력원, 생명샘이었다. 동맹축제 때의 춤과 노래가 나라 안을 하나로 묶었고, 일상 속의 놀이와 운동이 오늘을 넘어 내일을 보게 했다. 위의 내용들은 최근 발간된 도서에서 밝히는 내용들이다. 이후 과학적인 문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한류를 이전 역사시대로 격상하였지만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한류는 지금 우리나라의 방탄소년단이 세계 연예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것을 보면 진정한 의미의 한류가 미래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류의 대중음악은 연예 매니지먼트 기획사들이 홍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IT 기술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점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하여 기획사들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외 팬을 창출하고 관리하는 데에 공격적일 정도로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2011년 유튜브는 음악 카테고리에 케이팝을 추가했는데 이 카테고리에 특정 국가의 음악이 자리 잡은 것은 상당히 예외적인 일이었고 또한 폐쇄적인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에서도 소녀시대의 화려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케이팝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산 미국 빌보드가 2011년 8월부터 케이팝 차트를 만들었다. 아시아 국가의 음악이 빌보드에서 별도 차트로 만들어진 것은 일본에 이은 두 번째였다. 그만큼 한류를 통한 국격이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김용철 전북연예인협회 회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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