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에 읽어보는 코로나 뒷날
시인의 시어는 신변잡기나 꽃에 대한 감상문도 좋지만 어둠을 밝히는 빛나는 글놀(詩) 노래를 들려주어야 할 것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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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사회단체나 종교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파생된 타격이 매우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의 부활신앙 불교의 나무아미관세음보살 원불교 일원상 정각정행의 종교는 인간정신을 구원하는 얼 기운이자 구원의 길이였다. 영혼을 씻는 예배나 예불도 언택트로 올려야할 태풍보다 큰바람이 지금 불고 있다. 힘든 때가 올수록 종교는 우리의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왔다. 하지만 교회도 절도 모이지 못해 신도들이 떠나가고 있다. 이조의 최한기는 천지지기는 얼 기운의 나듦이 있다고 했다. 매일 새벽기도 올리는 김 계식 시인처럼 얼기운이 하늘에 닿아 있어야 몸도 마음이 도가 터 얼굴이 환한데 큰일 났다. 1929년 미국의 대공황이 금융 바이러스의 침투라면 지금의 파도는 생물바이러스의 침투이다. 대공황에 맞서 미국은 뉴딜정책, 영국 프랑스는 블록경제, 독일은 나치, 이탈리아는 파시즘, 일본은 군부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세계를 죽음으로 내몬 과거를 거울삼아 생각해 보자. 미래학자들은 코로나 이후 세상은 심각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한다.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생활방식과 법이 바뀔 것이며 언택트(비대면) 써비스, 온디맨드(즉각 써비스) 의 일자리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것이다. 직장도 집에서 일처리를 할 것이고 스포츠도 디지털 공간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언택트 분야는 카카오나 네이버가 마라톤 선두주자이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는 일본과 유럽시장으로 나가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팬 데믹 시대의 유망직종으로 의료계통의 일자리가 돋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나 IT 통신업종 분야도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 미래가 밝은 유망직종이다. 4차 산업 때는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대신하므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 특히 비정규직의 일자리가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규직도 백수가 될 확률이 높은 힘든 세상이 닥칠 것을 미래학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생활자금이 없어 적금을 해약하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되고 세상은 혼돈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뉴딜정책이 미국의 뉴딜정책처럼 경제도 살리고 실업자도 구제할 수 있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면 얼마나 좋으랴. 정부에서는 내년에 백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한다. 코로나를 이기고 밝은 미래를 바라는 맘바람으로 두 손 모아 비손 올릴 때이다.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것처럼 코로나대란도 반드시 이길 것이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랑과 감사로 무료급식도 재개하며 돕고 사는 사랑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 가면 얼마나 좋으랴. 이스라엘의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는 코로나시대 이후의 세계를 내다보면서 큰바람은 일단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에 따라 눈깜작새 다른 세상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첫째 전체주의(조지오웰의 학설) 감시와 시민 자율권을 지적했다. 디지털로 24시간 정부가 국민을 감시할 수도 있고 국민이 정부를 감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둘째 비상사태를 핑계로 순식간에 자율권을 빼앗아 오랫동안 통제할 수도 있고 국가 지도자가 나쁜 마음만 먹으면 무슨 짓이나 할 수 있는 때라고 했다. 심지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계가 곧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라리는 중국 남북조선 이스라엘을 예로 들면서 중국은 전체주의 다른 나라는 자율권을 들어 이야기했다. 앞으로 지도자를 뽑을 때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지도록 잘 생각해야할 일이다. 시인의 시어는 신변잡기나 꽃에 대한 감상문도 좋지만 어둠을 밝히는 빛나는 글놀(詩) 노래를 들려주어야할 것이다.
/김종선 시인 소설가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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