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ᄇᆞᄅᆞ매 아니 뮐쌔(上)
호남은 국난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온 위대한 義兵들의 투혼의 땅이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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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만 사변이 아니다. 북쪽의 언어를 빌리자면 이번 대선 결과 또한 事變이다. ‘이 날에 목놓아 통곡하노라 是日也放聲大哭’! 장지연의 흉내를 내보고도 싶은 심정이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리된 까닭을 파헤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듯싶다. 전복사고의 원인은 명쾌하다. 딱 두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촛불 덕에 들어선 문재인정부 5년의 무능 및 거대 여당의 태만과 독선’ 또 하나는, 굿판을 휘몰아친 ‘정권교체’라는 야당이 들고나온 회심의 부적이 그것이다. 여기다 적폐언론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더 아픈건 오늘의 주인공을 키운 장본인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여주인공의 발언이었다. 1950년대 어느 영국인이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길 바라는 것과 같다”고 한 얘기는 이제 너무 진부하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성숙도가 전세계 167개국 중 16위라 한다.(2022/02/10 EIU발표) 그런데 정치적 감각이 너무 예민한 탓인지 체감지수는 그보다 훨씬 낮은 것 같다. 다행히도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말한 “모든 국민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에 약간의 위로를 받는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실체적 수준은 아직 여기까지인가보다. 허나 예서 말 수는 없지 않은가? 호남은 국난의 위기 때마다 나라를 지켜온 위대한 義兵들의 투혼의 땅이다. 충무공이 말한 ‘약무호남 시무국가 若無湖南 是無國家’는 본래 국가방위의 지리적 요충지로서의 호남을 일컫는다. 그렇지만 ‘만약 호남(전라도 의병)이 없었다면 나라는 없어졌을 것’이라 확대해석해도 가히 견강부회라 이를 자 없으리라. 역사 속 수많은 의병들을 비롯하여 혁명가 정여립과 대동계, 전봉준과 동학농민군, 3.1운동과 신흥고 학생들, 4월혁명과 김주열 열사, 5월 광주민중항쟁의 시민들....民이 역사의 주인임을 당당히 주장하고 투쟁해온 전라도 개땅쇠의 의로운 精氣는 오늘도 면면히 이어져오고 있지 않은가! 전라도는 앞으로도 한반도를 지켜내는 의로운 파수꾼의 땅으로, 사상과 영혼의 자궁으로 길이 우뚝서리라. 이번 대선과정에서도 개땅쇠의 투혼은 빛났다. 가난하고 소외된 역사의 변두리여서 그랬을까? 어렵고 힘든 삶의 여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굳굳하게 선한 싸움 싸우며 정의의 길을 걸어왔다. 전라도는 호남 의병정신을 살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과 운명을 함께했다. 이재명도 호남도 대안이 없는 터라 보수의 민주당 치맛자락에 기대어 있을 뿐, 바탈의 기운은 반역과 자유혼이 용솟음치는 사람이요 땅 아니던가! <다음 화에 계속 됩니다>
/국 산 전주YMCA이사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2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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